[박준영기자] 콩두 몬스터가 북미의 임모탈스를 2대1로 꺾고 IEM 결승에 진출했다. 콩두는 삼성 갤럭시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콩두는 17일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 11 경기' 4강전에서 임모탈스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초반은 콩두가 좋았다. 레드 버프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콩두는 진과 마오카이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한 콩두는 임모탈스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도 챙겼다.
임모탈스가 탑 3인 갱킹으로 뽀삐를 잡았지만 바텀 한타에서 패하는 바람에 전황을 바꾸지 못했다.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한 콩두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3천 이상 벌렸다.
라인의 균형이 무너지자 콩두는 임모탈스의 정글을 장악했다. 두 번째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한 콩두는 진과 바드를 잡고 임모탈스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마음 급한 임모탈스는 교전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기동전으로 임모탈스를 압도한 콩두는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콩두가 진격하기 전에 임모탈스가 한타를 열어 엘리스와 카르마를 먼저 잡았지만 엄청나게 성장한 이즈리얼과 라이즈에 4명이 잡히며 대패했다. 콩두는 임모탈스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고 두 번째 바론을 사냥했다.
신드라를 암살한 콩두는 임모탈스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임모탈스는 넥서스로 향하는 콩두의 진격을 막을 수 없었다. 콩두는 슈퍼 미니언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