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LW 레드(이하 레드)가 콩두 판테라(이하 콩두)를 완파하고 IEM 4강에 진출했다. 레드는 로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레드는 16일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 11 경기' 6강전에서 콩두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아이헨발데'에서 레드는 '새별비' 박종렬이 트레이서와 리퍼로 콩두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콩두가 '에버모어' 구교민의 로드호그를 중심으로 저항했지만 방어에 실패하면서 레드는 3점을 획득,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레드의 '나노하나' 황연오가 메이의 빙벽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콩두는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레드는 콩두의 운송을 체크 포인트에서 저지하며 3대1로 승리,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거점 점령 맵 '하나무라'에서 펼쳐졌다. 레드는 황연오의 메이와 박종렬의 로드호그가 영웅을 계속 끊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음 급한 콩두의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한 레드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공격에 돌입했다.
기세가 오른 레드는 '겐지-트레이서-윈스턴'에 젠야타까지 꺼내며 돌진 조합을 준비했다. 첫 교전에서 순식간에 콩두의 방어를 뚫은 레드는 43초 만에 A거점을 점령하며 2대0으로 2세트도 확보했다.
쟁탈전 맵 '일리오스'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레드는 오늘 좋은 모습을 보인 박종렬의 트레이서와 황연오의 메이를 앞세워 콩두를 압도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콩두가 '라스칼' 김동준의 트레이서를 중심으로 선전하며 라운드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지만 여기까지였다. 젠야타의 '초월'까지 활용해 거점을 빼앗은 레드는 콩두의 저항을 꺾고 3세트도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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