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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팀 파이어, '혼합 매치'에서 2대1 승리


'2016 LOL 올스타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 거둬

[박준영기자] 한국 팀이 속한 팀 파이어(이하 파이어)가 '혼합 매치'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파이어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의 '혼합 매치'에서 팀 아이스(이하 아이스)에 3경기 승리를 거뒀다.

3경기에 우리나라는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했다. 이상혁은 제드를 선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양 팀은 티모, 마스터 이, 샤코 등 비주류 챔피언을 대거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어는 바텀 교전에서 렝가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CS 20개 이상 앞선 '임팩트' 정언영의 티모는 '소아즈'의 샤코를 솔로킬하며 탑 라인을 지배했다.

아이스가 마스터 이의 갱킹으로 '점멸' 없는 티모를 끊자 파이어는 바텀을 공략해 렝가를 잡았다. 탑에서 티모가 샤코를 다시 솔로킬하고 미드에서 이상혁이 마오카이를 포탑으로 유인해 잡으면서 파이어는 계속 앞서나갔다.

마음이 급한 아이스가 무리하다가 역으로 당하면서 전 라인이 터졌다. 아이스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한 파이어는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15분 만에 승기를 잡았다.

파이어는 아이스의 챔피언을 계속 잡으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8천 이상 벌렸다. 아이스를 압도한 파이어는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과 바론을 가져가며 후반 변수를 차단했다.

아이스의 유일한 희망인 트리스타나가 제드에 암살당하면서 희망은 사라졌다. 아이스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파이어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상혁은 7킬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한타에서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운 파이어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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