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우리은행은 편의점 등에서도 스마트워치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 '우리워치뱅킹 바코드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위비바코드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결제용 바코드를 생성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로 지난 8월 위비뱅크를 통해 출시됐다. 우리워치뱅킹을 통해 스마트워치에서 '바코드결제'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또는 보안카드 등 보안수단 없이 스마트워치에서 6자리 핀번호를 입력한 뒤 생성되는 바코드를 가맹점에서 바코드 스캐너로 읽으면 결제가 완료된다.
결제한도는 1회 30만원, 1일 50만원이며, 편의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등 전국 3만여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우리워치뱅킹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버전이 '안드로이드 5.0' 이상이고, 스마트워치는 타이젠OS(기어S2·기어S3), 안드로이드웨어OS에서 가능하다.
신균배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기어S2 전용 우리워치뱅킹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올 6월 금융권 최초 음성인식 문자입력서비스 등 신기술 기반 웨어러블뱅킹 서비스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2017년에는 고객별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스마트간편인증' 서비스도 오픈한다.
기존 전화 자동응답(ARS), 문자메시지(SMS) 인증의 경우 인증요청 후 응답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 서비스 시행으로 스마트뱅킹 이체 거래시, ARS 인증 대신 클릭 한 번으로 추가인증이 완료된다.
스마트뱅킹에서 우선 시행하며, 향후 위비뱅크, 위비멤버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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