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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업계 최초 '전자 영수증' 도입


연간 A4 용지 1천만장 절약…고객 거래정보 유출 방지 효과 기대

[장유미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전자영수증은 스타벅스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매장에서 결제하거나 사이렌 오더로 주문한 거래에 대해 자동 발행된다. 또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직접 출력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전자영수증은 스타벅스 회원의 모든 거래에 대해 자동으로 발행되며 회원들은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내 설정 기능을 통해 종이 영수증의 수령 필요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전자영수증만 발행을 요청한 고객에게는 주문한 음료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주문번호만 출력돼 제공되며 모든 거래내역은 전자영수증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국 매장에서 하루 평균 약 40만건의 영수증을 발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자영수증 서비스 론칭으로 연간 약 14만롤의 영수증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A4용지 약 1천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또 영수증 분실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개인 거래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디지털 부분뿐만 아니라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 건축 자재 및 재활용 마감재, 자연 채광 활용 등 친환경 설계 전략을 적용한 매장을 선보이며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퇴비 제작 및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 만든 조명 갓, 커뮤니티 테이블, 건축 마감재 등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커피 찌꺼기 재활용 방안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에 이어 이번 전자영수증 서비스 론칭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스타벅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더욱 편리하고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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