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광고모델로 영화감독 박찬욱을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은 독창적인 미쟝센(영화적 미학을 추구하는 공간연출)과 스토리 전개 방식으로 유명하다. 대표작 '올드보이'로 2004년 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과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재해석한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1센터장은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서사시"라며 "영화와 같이 오랜 고민과 제작을 통해 탄생한 작품의 가치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일 케이블TV 채널에서 박찬욱 감독이 등장하는 티저 광고 방영을 시작했다. 광고 본편은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출시되는 오는 8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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