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가계부채 대책과 시장금리 상승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 10월중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29%로 전월 대비 2bp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1bp 올랐고, 가계대출도 5bp 상승했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89%로 전달보다 9bp나 상승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개월 연속 상승하며 3%에 육박하고 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41%로 전월 대비 6b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6bp 올랐으며, 시장형금융상품은 9bp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88%p로 전월 대비 4bp 축소됐다.
10월말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18%로 전월 대비 2b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3.33%로 전월 대비 1bp 내렸다.
한편 은행을 제외한 비은행금융기관의 10월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 또는 전월수준을 유지했고,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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