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연말 쇼핑대목을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은 주로 아마존이나 이베이같은 원스톱 쇼핑 사이트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투자사 에비퀴티가 미국 18세 이상 1천540명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3분의 2(65%)가 연말 대목에 원스톱 쇼핑 사이트를 이용할 계획이다.
또 절반 가까운 48%가 타겟이나 월마트같은 대형할인매장 웹사이트를 방문해 상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모든 인터넷 이용자가 대형 온라인 쇼핑 사이트만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엣시(Etsy)나 갭, 지역상점같은 다양한 도매 사이트에서 쇼핑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미국 소비자들은 10월 이전부터 연말쇼핑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엡실론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이용자 절반 이상이 10월말 이전에 연말쇼핑을 시작했다.
응답자중 3분의 1 이상(36%)은 10월 전에 연말쇼핑을 시작하고 그 후 10월 한달동안 추가로 23%가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1%는 10월이 지난 11월부터 쇼핑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다른 조사업체 마켓트랙과 퀄트릭스의 조사에서도 미국 인터넷 이용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 선물을 살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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