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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盧대통령이 삼성서 8천억? 김경재 책임져야"


"관변단체가 정부 보조 받으며 관제운동, 이게 나라냐"

[윤채나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천억원을 걷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총연맹 같은 관변단체가 정부 보조를 받으며 지금도 관제데모를 하고 있으니 이게 나라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김 회장은 전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서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다 돈을 걷었다"며 "(노 전 대통령 시절)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전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인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MB(이명박 전 대통령)도 미소재단으로 2조원을 걷었다"며 "박 대통령이 임기 말 미르·K스포츠재단을 만든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관리자가 잘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특별보좌역으로 발탁해 정계에 입문했으며 고향인 순천에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8대 대선 때 여당으로 전향,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일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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