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한방생약 전문기업 정우신약이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1982년 정우약품으로 설립된 정우신약은 현재 대표 제품 생장환을 비롯하여 파이네신, 아웃콜, 이명래고약 등 300여가지 의약품을 출시해 전국 5천여개 약국에 직접 납품하고 있다.
올해 제형변경 한약제제 7개 품목이 보험급여 가능 의약품으로 등재됐는데, 그 중 정우신약의 반하사심탕, 이진탕, 황련해독탕 3개 품목이 포함돼 향후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현재 매출구조는 일반의약품으로 한방생약과 양약의 비중이 3대 1 비율이며 자체브랜드와 위수탁 비율은 7대 3 비율이다.
생약 성분의 신물질 개발을 위해 다른 바이오업체와 공동연구개발(C&D)을 추진중이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2017년에는 이런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생산과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신창수 정우신약 영업 및 사업총괄 사장은 "내년에는 적극적인 대외 투자홍보(IR) 활동을 통해 설비 확충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건실한 재무구조와 투명한 회사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우신약의 앞으로의 과제는 신물질 개발뿐만 아니라 우수한 한약제제의 약효를 표준화해 환자들이 먹기 쉽도록 다양하게 생약성분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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