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SK인포섹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천357억원을 돌파했다.
SK인포섹의 누적 매출은 안랩(986억원)을 추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정보보안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모양새다.
SK인포섹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천357억원, 영업이익이 14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3%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와 같은 매출 증가는 사업 전반의 성장 덕분이란 설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SK(주)C&C 클라우드 제트 등 클라우드 분야의 보안관제 사업, 모의해킹 서비스, 솔루션, 보안 시스템통합(SI) 등 사업 전반의 성장이 두드러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인포섹은 최근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이노그리드'와 협력, 보안 관제 서비스를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잇'으로까지 확대했다. 기업 내 클라우드 도입률이 확대됨에 따라 보안관제 서비스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는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인포섹은 올해 다수의 신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며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모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용 가능한 보안 운영체제(OS) 2종 및 게이트웨이, 지능형지속위협(APT)공격 탐지 및 차단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뵀다. 원격 관제 서비스의 기반이 될 빅데이터 기반 관제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SK인포섹 관계자는 "보안 업계는 4분기에 수요가 집중된다"면서 "SK인포섹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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