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청와대가 전날 SBS 뉴스에서 '통일 대박'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아이디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통일 대박 용어는 2013년 6월 20일 제16기 민주평통 안보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온 말"이라며 "참석자인 신창민 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는데'라고 하자 대통령께서 '아,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했다"며 "신 교수가 다시 '통일은 대박이라고 미국에 강연하고 다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2013년 11월 25일 민주평통 운영상임위원과의 대화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당시 "통일에 대한 이야기 중에 저는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말이 굉장히 머리에 와 닿는데 그런 이야기 들어보셨죠"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은 중앙대 명예교수이고 민주평통 자문위원인 신창민 교수의 책 '통일은 대박이다'에서 나온 것"이라며 "최순실과 전혀 관련이 없으니 바로잡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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