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지난 9일 종로구에 있는 창덕궁을 찾아 문화유적지 청정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청정활동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창덕궁 고건축물 내부 곳곳의 먼지를 털고 낙엽을 쓸어내는 등의 문화재 보존 활동에 힘을 쏟았다.
청정 활동 후에는 소중한 우리 문화 유적지의 가치를 되새기며 사적 제122호인 창덕궁 곳곳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라이엇게임즈 임직원의 문화유적지 청정 자원봉사는 지난 2012년 경복궁을 시작으로 9회째를 맞이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상·하반기 1회씩 고궁 및 선정릉, 헌인릉, 서울문묘 및 성균관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직접 찾아 청정활동을 펼쳤으며, 올해 5월에도 50여명의 임직원이 창경궁 청정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5년째 지속, 올해까지 누적 35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기부금 중 상당 부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4대 고궁의 보존관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복궁 내 근대화의 산실이었던 건청궁, 궁중의 수라간인 소주방을 대상으로 창호, 도배, 장판 등 실내 전통방식 재현사업이 진행되고, 덕수궁 온돌 수리, 창덕궁 내의 고건축물 창호 목재장식 정비, 창경궁 내 영춘헌과 집복헌 보존관리 등을 계획 중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주헌 대리는 "추운 날씨에도 다 같이 땀을 흘려가며 즐겁게 청정활동을 진행했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고, 우리 문화재 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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