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IBM(대표 제프리 로다)은 디지털 마케팅 업체 밀버스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IBM 마케팅 클라우드'를 공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IBM 마케팅 클라우드는 소셜미디어, 웹, 모바일 앱 등으로 유입되는 다양한 정보로 고객의 프로필을 생성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행동에 따른 즉각적인 상품 추천까지 가능한 자동화된 마케팅 솔루션이다.
기존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이 쉬워 데이터를 다루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행동 분석 기반으로 데이터를 설정, 고객 분류를 세분화할 수 있다.
국내 유통,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버스는 IBM 마케팅 클라우드로 투입 인력과 시간을 줄이면서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고 한국IBM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프로모션 이메일의 고객 도달률이 이전보다 10%, 오픈률은 5% 올라갔다고 한국IBM은 덧붙였다.
홍관영 밀버스 대표는 "IBM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전에는 뒤늦게 확인되는 매출 외 고객 반응을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지금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고객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보다 능동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용태 한국IBM 커머스 사업부 상무는 "IBM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은 온라인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 고도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매출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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