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개최를 앞두고, 채권업계가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11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99.0%가 11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 측은 이 같은 설문 결과가 나온 이유로 " 4분기 경기부진 우려 등이 금리 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연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와 정책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이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11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79개 기관에서 총 100명이 참여했다.
한편 11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5.8로, 전월 대비 1.9p 하락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비교적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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