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11일 간편송금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준 WM사업부대표, 안인성 디지털고객본부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간편 투자 서비스 발굴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15년 2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계좌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 토스를 출시한 핀테크 기업이다. 토스는 올해 8월 업계 최초로 누적 송금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통합 계좌조회 기능과 토스 소액대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으로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간편송금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중에서 유일하게 토스에서 간편송금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계좌를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원하는 계좌로 쉽게 이체할 수 있다. 또한 생활 속 소비습관을 점검해 투자와 소비를 관리해 주는 모바일 투자서비스 '나무 한 그루'에도 토스를 통해 간편 입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준 WM사업부 대표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하는 금융투자업에 있어 미래 주요 투자자인 밀레니얼 세대 유치는 필수적"이라며 "비바리퍼블리카의 핀테크 기술력과 NH투자증권의 금융서비스가 만나 생활 속의 간편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정착시킨다면, 이는 양사 모두에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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