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인텔이 26일,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 'ES3900 시리즈'를 공개했다.
ES3900 시리즈는 산업·자동차·영상·제조 및 소매 등의 IoT 분야가 요구하는 복잡성과 빠른 개발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세대 대비 1.7배 빨라진 컴퓨팅 성능과 2.9배 향상된 3차원(3D) 그래픽 성능을 제공, 연결기기와 주변장치 및 네트워크 동기화도 100만분의 1초 단위로 결정하는 인텔 TCC 기술도 적용됐다.
인텔은 "IoT 시장은 향후 수 조 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 오는 2020년까지 500억대의 IoT 기기들이 매년 총 44제타바이트(ZB, 44조GB)의 데이터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기기들이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구동,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 처리가 집중되지 않도록 기기와 네트워크에서 더 많은 프로세싱 작업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ES3900 시리즈는 14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공정 기반의 소형 FCBGA(Flip Chip Ball Grid Array) 패키지로, 내년 2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