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코드명 'NX'로 알려진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의 실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닌텐도는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게임기 이름을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로 명명하고 제품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집에서 즐기는 '거치형' 게임기와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며 플레이하는 '휴대용' 게임기의 특징을 한 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콘솔'을 '닌텐도 스위치 도크(Nintendo Switch Dock)'에 결합,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해 큰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휴대할 때는 2개의 소형 컨트롤러 '조이콘(Joy-Con)'을 '닌텐도 스위치 콘솔' 양 옆에 결합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두 명이 각각 '조이콘'을 사용해 외부에서 함께 2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대형 컨트롤러인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도 지원하므로 크기가 작은 '조이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의 자세한 사양과 동시 발매 타이틀 등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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