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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날씨정보 활용해 선풍기 145만대 판매


기상청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

[강민경기자] 국내 생활가전업체 신일산업이 지난 12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16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날씨경영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기상정보를 경영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신일산업은 매년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계절가전 생산과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선풍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에어 서큘레이터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결과, 올해 선풍기 판매량(에어 서큘레이터 등 특수팬 포함) 145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이른 더위와 장기적인 폭염을 예측해 여름가전의 생산기간과 물량을 늘려 제품 공급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영석 신일산업 부사장은 "기상정보 활용성을 높인 날씨경영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이번 동절기에도 날씨 정보를 활용해 손세척 가습기, 에코히터 등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을 높인 다양한 겨울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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