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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 헬스케어,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점자정보 단말기 등으로 시각장애인 정보접근 활성화한 공로 인정받아

[성지은기자] 셀바스 헬스케어는 한국시각장애인 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7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년 10월 15일로 지정된 '흰 지팡이의 날'은 흰 지팡이가 지닌 시각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이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시각장애인 및 시각장애인의 자활에 힘쓰는 관계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셀바스 헬스케어는 국내 정보통신 보조기기 산업을 향상시키고, 시각 장애인의 정보접근을 활성화 시키는 등 그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됐다.

실제 셀바스 헬스케어는 점자정보 단말기 '한소네'를 제공, 시각장애인이 문자에 대한 장애를 극복하고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기는 시각 장애인의 대학 진학률을 300% 이상 증가시키고, 전문직 및 사무직 취업률을 400% 향상시키는 데 공헌했단 평가를 받았다. 한소네는 2016년 수능시험부터 시각장애인 수험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셀바스 헬스케어의 보조공학 기기 브랜드 '힘스(HIMS)'는 시각 장애인용 점자단말기, 독서확대기를 제공한다. 국내 시각장애인의 90% 이상이 힘스 제품을 이용하고 있으며, 힘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장애인보장구 기본품목에 등록돼 전 세계 장애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권철중 셀바스 헬스케어 대표는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저시력자를 포함한 시각장애인 및 노인들의 정보접근을 돕는 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학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바스 헬스케어는 지난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의료기기 전문기업 자원메디칼을 인수∙합병하고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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