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올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오는 2018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실리콘 웨이퍼(폴리시드, 에피택셜) 면적 출하량이 104억4천400만 제곱인치(in²)를 기록, 내년에는 106억4천200만 제곱인치, 오는 2018년에는 108억9천700만 제곱인치로 연간 2%대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데니 맥궈크 SEMI 사장은 이와 관련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최근 몇 달 동안 계속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긍정적 모멘텀은 올해뿐 아니라 내년, 그리고 오는 2018년까지 계속되고 완만한 연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근간이 되는 소재를 말한다.
추가 공정 방식에 따라 폴리시드와 에피택셜 웨이퍼 등으로 구분, 폴리시드 웨이퍼는 D램 및 플래시 메모리 등의 반도체 소자에 사용되는 둥글고 납작한 원판 모양의 실리콘 단결정을 말한다.
에피택션 웨이퍼는 폴리시드 웨이퍼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폴리시드 웨이퍼 위에 수 마이크로미터(㎛)의 두께로 실리콘 단결정 층을 증착한 웨이퍼를 말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이미지 센서 등의 반도체 소자에 주로 사용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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