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유플러스는 모바일TV 서비스 'U+비디오포털'이 빅데이터 기반 맞춤추천 기능 강화, 데이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영화관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연령과 성별, 시청이력, 요금제 등 빅데이터로 시청취향을 분석한 1:1 맞춤추천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무료영화관 오픈 ▲자막으로 배우는 외국어, 연대표로 모아보는 역사, 내 손안의 운동강습 ▲좋아하는 콘텐츠만 모아보기 등 맞춤형 고객혜택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U+비디오포털은 연령, 성별, 요금제 등 고객의 기본정보 외에 어떤 영화를 조회하고 시청했는지, 어떤 장르에 높은 평점을 주었는지 등 시청패턴을 분석한다.
정교한 추천을 위해 영화전문 인력 40여명이 지난 6개월 동안 18만편에 달하는 비디오포털 콘텐츠를 직접 시청한 뒤 모든 에피소드를 세분화해 영화의 상세 속성을 각 콘텐츠에 태깅(tagging)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이같이 만들어진 콘텐츠 태그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가 수백 페이지에 이르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얼리어답터 108명을 모집해 비디오 전문 서포터즈 조직을 발족하고, 2개월간 매주 1회 이상의 추천 완성도 검증 설문조사와 사례 분석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해영 감독, 박혜은 맥스무비 편집장 등 영화 전문가가 사례별로 비디오포털 추천의 질을 검토하고, 추천 정확도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거르고 개선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데이터 요금 없는 무료영화관 '데이터도 무료관' 오픈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구매 비용도 없고, 데이터도 과금되지 않는 '데이터도 무료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영화는 물론 데이터까지 모두 완전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매월 50편의 최신 무료영화와 드라마 등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부가상품 3종도 출시했다. 콘텐츠 데이터 무료' 상품은 콘텐츠당 1천1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 추가 시, 해당 콘텐츠를 감상하는 동안 별도로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는다. 3시간(1천100원)· 24시간(2천750원) 등 시간제 데이터 상품 2종의 경우 해당 시간동안 TV다시보기+ 실시간TV 등 모든 콘텐츠를 데이터 과금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유럽에서 발생했던 주요사건에 관한 1천500편의 콘텐츠가 연대별로 제공되는 만큼, 그 시대의 세계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역사 연대표에서 관심 있는 에피소드를 클릭하면,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강의 등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 국내 1위 인문학 교육강의 사이트인 오마이스쿨과의 제휴를 통해 설민석, 최진기 등 인기 강사들의 역사강의도 무료로 제공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부문 상무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객 니즈를 하나하나 파악하고 분석한 뒤 축적된 빅데이터 추천 기반에서 배우고 싶고 필요로 하는 생활맞춤형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U+비디오포털은 빅데이터 추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1:1 맞춤형으로 고객가치를 높여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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