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미국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발표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다.
최근 코스피지수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 완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에 힘입어 2070선까지 치솟았으나, 다음날 도이체방크 파산 우려가 커지면서 2050선으로 추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86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도 각각 167억원, 366억원어치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박스권 상단에 따른 가격부담과 유럽은행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 수급은 소폭 순매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기관 역시 주식형 펀드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순매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일에는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50.2로 전월(49.4)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필라델피아 등 지역 연방준비제도의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나, 소비자기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ISM제조업지수는 전월 대비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란 설명이다.
오는 7일에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민간 고용 기준으로 17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만6천명이 증가한 지난달보다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여전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미국 고용 지표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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