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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개월 만에 5차 핵실험 정황, 정부 '주목'


풍계리 인근서 5.0 규모 인공지진, 합참 "핵실험 여부 분석 중"

[채송무기자] 국제 사회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다시 핵실험을 한 정황이 나타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북한 정권 수립일인 9일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럽 지중해지진센터 역시 이날 오전 9시 경에 지진 발생 사실을 알리며 진원의 깊이는 2km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우리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인공지진파를 감지했고,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6일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하고 추가 중대 조치를 취하기로 한 상황에서였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비확산 특별성명이 제기되는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8개월 만에 다시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커 향후 한반도 주변의 긴장 국면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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