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가 키보드를 노트처럼 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태블릿을 선보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레노버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IFA 2016) 행사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겸용 제품인 요가북을 공개했다.
요가북은 두께 9.6mm인 초슬림형 태블릿PC로 디스플레이 부분이 360도 회전하고 디지털 키보드를 채택했다.
디지털 키보드는 손가락 터치 입력뿐만 아니라 스타일러스펜으로 입력할 수 있다. 이 경우 디지털 키보드는 디스플레이로 전환돼 이곳에 노트처럼 글이나 그림을 입력할 수 있다.
이에 요가북은 두개의 화면을 지닌 듀얼 스크린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레노버는 요가북으로 새로운 형태의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노버는 이날 컨버터블 노트북 요가 910과 안드로이드 태블릿 요가탭3 플러스를 선보였다. 요가 910 노트북은 초박형으로 인텔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요가탭3 플러스는 JBL 스피커 4개를 내장하고 있으며 2K 디스플레이 채택으로 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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