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미래창조과학부 국내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와 신규 시장 발굴 지원을 위해 '2016 난징 IT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아울러 글로벌 IT기업과 국내기업 간 1:1 바이어 비즈 상담회 및 기술설명회 등도 마련했다.
중국 난징 IT전시회는 지난 2005년부터 장쑤성인민정부 및 소프트웨어(SW)협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글로벌 IT 기업 참여를 통해 중국 내 최대 SW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147개사, 총 10만 여명이 참가 했고, 전시분야도 모바일, 인터넷, 빅데이터, 스마트 융복합 산업 등 ICT산업 전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KOTRA 난징무역관 주관으로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미래부 북경IT지원센터의 기업 비즈미팅, 1:1바이어 상담 등 특화사업과 연계, 공동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내달 2일 부터 4일까지 사흘에 걸쳐 난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규모는 마이크로소프트(MS), 화웨이 등 글로벌 ICT 기업 100여개사와 국내에서 선발된 14개 중소 ICT 기업이 참가한다.
난징은 중국 내 최대 한국 기업 투자 지역으로 LG전자(난징), 삼성전자(쑤저우), 포스코(장자강), 기아자동차(옌청) 등이 진출해 있는 장쑤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치·경제·행정의 중심지로서 최근 ICT분야 외자기업 투자유치 정책을 추진하면서 급격한 신규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정부에서는 이 같은 난징 특수를 겨냥, 코트라 난징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 등에서 분야별 유망 중소 ICT 기업들을 선별, 전시회 한국관 운영은 물론 장쑤성 과학기술청과 공동 포럼 및 상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 ICT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현지 거점을 활용한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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