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국토교통부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와 순수내역입찰제 시범사업 대상을 확정하고 시범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은 국토부와 산하 공기업, 관련 연구기관 및 협회 등으로 구성된 '발주제도 혁신 시범사업 특별 전담조직'을 거쳐 사업 특성에 맞게 선정됐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대상 사업으로는 ▲하남감일 B3블럭 아파트 건설공사(LH) ▲행복도시 1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공사(LH) ▲이천~충주 철도 역사 2개소 신축공사(철도공단) ▲원주천댐 건설공사(수자원공사) ▲영동고속도로 서창~안산 확장공사(도로공사) 등이 선정됐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제도는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설계에 미리 반영하고 설계가 종료되기 전 발주자와 계약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공사를 책임지고 수행하는 방식이다.
설계-시공 분리입찰(종심제)과 일괄입찰(턴키)의 중간 단계로 설계 완성도를 높여 시공성을 제고하고 발주자의 정확한 요구를 미리 설계에 반영, 설계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순수내역입찰 대상 사업으로는 ▲평택~포승 철도건설 2공구 노반공사(철도시설공단)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확장사업(도로공사) ▲하남감일 B5블럭 아파트 건설공사(LH) ▲한강하류권 급수체계조정사업(수자원공사) 등이 발주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6일 열릴 기업설명회에 각 발주기관을 불러 시범 사업 주요 내용과 대상 사업,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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