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바이엘코리아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육성 및 해외진출 등 지원에 나선다.
바이엘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MOU로 바이엘코리아는 연말까지 본투글로벌센터가 지원하는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육성 및 해외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세일즈, 파이낸스 등에 관한 멘토링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사는 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데모 데이(Demo Day), 기업가정신 포럼(Entrepreneurship Forum)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바이엘코리아 본사와 판교 캠퍼스 내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지난 60년 이상 쌓아온 헬스케어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장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갑 K-ICT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내실 있는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엘은 헬스케어와 작물 과학 분야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디지털 영역과 융합한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관련 프로젝트를 전담할 디지털 마케팅 전담팀을 꾸리고, 바이엘글로벌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의 국내 론칭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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