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OLED 조명 패널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는 '2016 OLED Lighting Annual Report'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2020년 조명용 OLED 패널 매출이 세계 시장의 53%에 달하는 8억4천800만 달러(한화 9천4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반 실내조명과 자동차조명 등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이 진행, 야외용·의료용·전시용 등 다양한 분야로 OLED 조명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LG화학의 조명용 OLED 사업을 양수, 조명용 5세대 OLED 패널 양산라인 투자(월 1만5천장 규모)를 결정하는 등 해당 사업에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유비산업리서치는 "OLED 조명은 높은 에너지효율, 응용 분야의 다양성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백열등 사용규제가 강화된 것도 OLED 조명이 각광받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 세계 OLED 조명 패널 시장은 LG디스플레이의 주도하에 매년 급성장해(연평균 66%) 올해 1억1천400만 달러(한화 1천266억원)에서 2020년에는 16억 달러(한화1조8천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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