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페이 등장 이후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모바일 결제앱 이용도 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결제앱 이용이 예상만큼 빠르게 확산되기 힘들 전망이다.
시티카드가 2016년 4월 미국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4분의 3 이상인 79%가 1년안에 모바일 결제앱의 이용을 시작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했다.
모바일 결제앱의 이용을 내년까지 시작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반면 리테일이 2015년에 조사한 자료는 모바일 결제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유통매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연말 성수기에 매장에서 모바일로 결제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자료에서 2016년 미국 모바일 결제 거래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2016년 모바일 결제 거래액은 270억5천만달러로 전년도 87억1천만달러에서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결제액은 2019년 2천104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중저가폰에 모바일 결제 기능이 탑재됐고 유통매장에서도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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