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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전용 '기어VR' 공개


시야각 96°→101°로 개선…'USB 타입C 탑재'

[강민경기자]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과 함께 해당 제품 전용 가상현실(VR) 기기 '기어VR'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어VR'은 갤럭시노트5용 기어VR보다 시야각을 개선하고 USB 타입C 포트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어VR'은 시야각이 기존 96°에서 101°로 넓어졌다. USB 포트는 타입C와 마이크로타입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제품 외부에도 USB 타입-C 포트를 탑재해 게임 콘솔 등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어 360 카메라'를 활용해 일상 생활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360°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스트리트뷰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관련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위한 전용 액세서리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S뷰(View) 스탠딩 커버'는 기존 투명창을 통해 시간, 문자, 부재중 전화 등의 정보가 확인 가능했던 'S뷰 커버'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갤럭시노트7'를 컨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60° 각도로 고정해 준다.

또한 제품 후면에 직접 장착할 수 있는 추가 배터리 팩 '백팩(Back Pack)'도 공개했다. 3천100mAh 용량의 '백팩'은 '갤럭시노트7'과 동일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장착 후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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