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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자산운용, 로보펀드 수탁고 200억 돌파


"8월 중 주식형 및 우량채권형 신규라인업 추가예정"

[윤지혜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 순자산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발표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수탁고는 207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4월 채권혼합형을 최초 설정한 이후 지난 6월 채권형 및 주식혼합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 간 리테일(소매영업)에서만 65억원 이상의 자금이 모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은 운용대상자산이 해외 및 국내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다. 현재 해외에 상장된 ETF 중 최적화된 ETF 20개 내외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연 평균 4~7% 수준의 변동성을 목표로 위험중립적 성향의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펀드다.

또 투자신탁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선진국 국채 ▲신흥국 국채 ▲투자등급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 등 채권관련 ETF에 투자하는 등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목표로 한다.

반면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상장 ETF를 활용해 집합투자증권에 60% 이상(주식형 ETF에 50% 이상) 투자할 수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대안상품(원자재·통화·부동산 등) ETF 등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8월 중 주식형 및 우량채권형 로보펀드를 추가 설정할 계획이다. 이 중 주식형은 해외에 상장돼 있는 주식형 ETF에 60% 이상 투자한다. 우량채권형은 하이일드 등 투기등급 채권을 제외한 선진국 국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 등을 편입하는 해외상장 채권 ETF에 60%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전무)은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수탁고(NAV)가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판매사도 24개로 확대했다"며 "오는 8월 주식형 및 우량채권형을 추가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채권혼합형 ▲채권형 ▲주식혼합형 등 총 5개 유형으로 구성된 글로벌 ETF자산배분 펀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에 투자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ETF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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