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명칭이 'V20'으로 확정됐다. 'V20'에는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탑재된다.
LG전자는 V20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한다고 1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7.0이 탑재된 상태로 출시되는 신규 스마트폰은 V20이 처음이다.
V20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V10의 후속 모델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된 LG전자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완벽함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제품명을 V20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오는 9월 출시된다.
전작 V10은 전면에 듀얼 카메라와 보조화면 '세컨드 스크린'을 적용, 사용자의 시각적 경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그동안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4 ▲넥서스 5 ▲넥서스 5X 등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LG전자와 구글은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기존 특허는 물론 오는 2023년까지 출원되는 특허까지 포괄적으로 공유하기로 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신규 출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V20에 안드로이드 최신 OS를 탑재한다"며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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