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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野 파상공세에도 우병우 신임 유지


우병우 정상 업무 중, 정연국 "따로 드릴 말씀 없다"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한 첫날, 청와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해 '사퇴할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일 기자 브리핑에서 우 수석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에 "따로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의 최후 통첩에도 "민정수석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반복했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휴가 후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우 수석 거취 문제를 청와대 입장 변화의 바로미터로 삼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낸 상태여서 이후 여야 관계의 경색이 불가피해 보인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역대 정권사상 이렇게 많은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참모진에 대해서 거취문제를 결정하지 않고 2,3주를 끄는 경우는 없었다"며 "불통의 정부, 불통의 청와대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야당이 지켜만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움직이지 않으면 국회가 움직이고, 그래도 움직이지 않을 때 그대로 묵과할 수 없다는 (야당의)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국회 차원의 움직임으로는) 해임촉구결의안과 운영위 소집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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