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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1천361억원…전년 대비 115.9% ↑


매출액 2조5천637억원으로 6.93% 늘어, 전 분야 지난해보다 실적 개선

[조현정기자] 대림산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115.93% 늘어난 1천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5천637억원으로 6.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197억원으로 62.48% 늘었다.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됐으며 국내 주택, 석유화학 분야의 실적 호전이 2분기 실적 개선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건설사업부는 1조9천311억원의 매출액과 6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 물량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건축사업부는 전년 2분기보다 62% 증가한 1조8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도 마진이 늘고 원가가 줄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 2분기보다 37% 증가했다.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 공장의 증설 작업이 끝나는 오는 11월 이후에는 추가 매출·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도 최근 유가 제품 마진 변동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여천NCC 지분법 이익은 전년보다 62%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C&S도 건설업 호황에 따라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연결 종속법인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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