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리니지2: 레볼루션' '클래시 로얄' 등 국·내외 유명 모바일 게임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한 달간 열린다.
구글코리아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DDP 알림 1관, 어울림 광장에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8천900제곱미터 규모의 공간에서 32개의 유명 모바일 게임을 체험하고 게임 조형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즐기던 게임을 오프라인에 전시된 대형 스크린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각기 다른 4개 콘셉트의 게임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누구나 취향에 맞는 게임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공간은 ▲쉽고 간단한 게임 위주의 '캐주얼 코너존' ▲지능형 게임으로 이뤄진 '브레인 배틀존' ▲스포츠 게임을 대형 스크린에서 체험하는 '액션 아레나존' ▲모바일 게임 '클래시 로얄' 최강자를 가리는 '클래시 로얄존'으로 구성돼 있다.
각 체험 공간에는 증강현실, 트릭아트 등 인터랙티브 부스가 설치돼 존 별 대표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가령 '클래시 로얄'을 커다란 스크린 위 아레나에서 즐기거나 '무한의 계단' 속 캐릭터가 돼 직접 패드를 밟아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이외에도 '샷온라인M'을 증강현실(AR)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하반기 기대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도 미리 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방문하는 입장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에 참여해 미션을 수행할 경우 기프트숍에서 게임 관련 선물로 교환할 수 있는 코인을 제공하며, 특별 한정판이나 유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도 제공된다.
또한 특별 설치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주말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 방문객과 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예인·프로골퍼·유명 BJ·웹툰 작가 등 셀러브리티 초청 행사,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 인기 게임 토너먼트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민경환 구글플레이 앱·게임 비즈니스 한국 총괄은 "매일 150만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가 개통되고 있으며 이미 구글플레이를 통해 650억건이 넘는 앱 설치가 이뤄졌다"면서 "구글은 한국 개발사들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들과의 다리 역할을 해주는 구글플레이 생태계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 및 인디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PC 게임 시장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장르 다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통해 이용자에게는 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에 많은 이용자를 만나기 어려운 인디 게임 개발사에게는 온·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찾은 슈퍼셀의 류 잭(Jack Liu) 한국 지사장은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참가해 슈퍼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에 한 걸음 더 다가가 기쁘다"면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게이머들에게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슈퍼셀 게임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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