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이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비행기 시대가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독일 지멘스가 전기모터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하이브리드 비행기를 연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전기모터를 장착한 테스트용 비행기 EA-300LE의 첫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EA-300LE 비행기는 2인용 소형 경비행기에 지멘스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것이다. 이 전기모터는 자동차 타이어 크기로 무게 50kg에 출력은 260kW다.
이는 기존 전기모터보다 출력이 5배나 높은 것이다.
지멘스는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모터를 구동했으나 향후 기술 발전에 맞춰 발전용 엔진과 구동용 모터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전기 비행기를 만들 계획이다.
지멘스는 이를 통해 100인용 소형 여객기를 2030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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