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넥슨이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3(이하 피파 온라인 3)'의 공식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 'EA 챔피언스컵 2016 서머(이하 EA챔피언스컵)' 대진이 확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에는 7개국의 8개 팀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우승으로 두 팀이 출전한 중국이 A와 B조로 나뉘고 나머지 6개 팀이 각 조에 세 팀씩 배정됐다.
김승섭과 강성호, 김정민, 김병권이 속한 한국 대표팀 '팀 아디다스(Team Adidas)는 A조에 편성돼 ▲중국의 '티엠티(TMT)' ▲인도네이시아 '골드(Gold)' ▲말레이시아 '타이거즈(Tigers)'와 대결한다. 승점 기준 상위 2위 이상 기록하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가장 주목할 팀은 지난해 우승 멤버 서청목(Xu Qing Mu)과 송디(Song Di), 한국 리그에서 뛰던 장동훈이 소속된 중국의 '티엠티'다. 팀원 모두 개성이 뛰어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춰 순간 대처가 힘겨운 것으로 유명하다.
오는 23일 13시 30분(한국 기준)부터 진행되는 조별리그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 스포티비게임즈와 네이버 e스포츠 부문(섹션)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며 ▲성승헌 캐스터 ▲장지현·한승엽 해설위원 ▲김수빈 아나운서 ▲김민수·김대겸·박준효 선수가 진행을 맡는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리는 'EA챔피언스컵'은 총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5천만원) 규모의 국제대회로, 한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 7개 국가별 리그를 대표하는 8개 팀(지난해 우승국 중국 2개 팀)이 참가해 아시아 지역의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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