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사람이 걷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걷는 로봇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간형 로봇은 혼다의 아시모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인간처럼 부드러운 발걸음을 보이는 로봇은 거의 없다.
이런 가운데 조지아공과대학이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걷는 로봇 두러스(DURUS)를 개발했다.
두러스는 뒤꿈치부터 내딛고 앞으로 전진할 때 앞꿈치로 땅을 차면서 전진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발걸음을 구사하고 있다.
조지아공과대학은 로봇의 발바닥을 사람처럼 아치형으로 만들어 4일간 걷기 동작을 반복하며 알고리즘을 개선한 후에야 인간처럼 걸을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아론 에임스 교수는 "두러스는 사람의 발걸음을 모방해 만들었기 때문에 평평한 발의 로봇보다 더 빠르게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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