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해박한 경제 지식과 냉철한 분석력으로 두터운 청취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KBS 이성민 아나운서가 넥스트삼성에 통찰력을 제시했다. 신간 '이재용의 넥스트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그룹이 맞이할 미래에 대해 언급한 책이다.
실생활에서 필요한 재테크 정보를 담은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과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A급 조직을 만들기 위한 조언을 담은 '사장의 질문'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삼성을 분석하다 '이재용의 넥스트 삼성'
지난 2년간 삼성그룹을 이끌어온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활동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갑작스러운 경영권 공백 상황을 극복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이유다. 물론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국내 언론과 전문가들 중 상당수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나치게 리스크 회피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한다. 한국 경제의 중요한 일부인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삼성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는 우려하는 것이다.
신간 '이재용의 넥스트 삼성'은 지난 2년 동안 삼성그룹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해온 경영활동들에 담긴 함의를 밝힌 후 미국, 중국, 일본, 대한민국 등의 현재 주도권 경쟁 상황을 분석한 책이다. 삼성전자, 삼성금융, 삼성물산, 삼성바이오 등 삼성그룹 4개 부문에 대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IT전자, 금융, 문화, 유통 각 분야에서의 세계 각국의 각축전을 예상한다.
(이성민 지음/라이스메이커, 1만8천원)
◆노하우 가득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아는 것이 돈인 시대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금융 거래를 하거나 부동산 계약을 할 때 지식이 있어야 내 돈을 지킬 수 있다. 신간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실생활에서 필요한 재테크 정보를 담았다. 이 책은 모바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지능화되어 가는 금융사기 예방법, 집주인과 건물주의 갑질 속에서 법이 지켜주는 세입자의 권리는 물론 잘못 이체한 돈을 돌려받는 방법까지 내 돈을 지킬 수 있는 꼼꼼한 잔소리를 담았다.
더불어 헤픈 소비습관을 고치는 법, 안전하게 종잣돈을 만드는 방법, 전월세 계약 똑똑하게 하는 방법, 월급으로 성실하게 1억 만드는 법, 반전세 월세 줄이는 협상법, 보장은 높이고 보험료는 줄이는 보험 리모델링법, 연말정산 대비용 금융상품 가입법 등이 정리돼 있다. 월급명세서 해독법,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해독법,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 가이드 등 값진 월급을 지켜주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우용표 지음/길벗, 1만5천500원)
◆A급 조직을 위해서 '사장의 질문'
모든 사장은 고민이 많다. 기업을 성장시키고, 성과를 내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밤잠을 설친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는 몰라도 일이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왜일까. 신간 '사장의 질문'에서 저자는 리더가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A급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리더십의 성패, 조직의 역량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위대한 리더십의 비결이 적절한 우선과제를 설정하고 적합한 사람을 확보하며 올바른 관계를 구축해 결과를 달성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리더가 스스로에게, 그리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해 내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제프스마트, 랜디스트리트, 앨런포스터 지음, 이주만 옮김/부키, 1만4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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