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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사드 긴급현안질문' 실시 제안


"朴정부 일방적 결정 따져야…與 긍정적 수용 기대"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양국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과 관련, 국회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부의 전격적이며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의 문제점과 대책을 따져 묻기 위한 국회 긴급현안질문 일정을 제안한다"며 "새누리당의 긍정적 수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또 이날 오전 긴급 원내지도부 회의를 열고 사드 배치와 관련한 당 차원의 논의를 위해 당내 '사드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에는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경제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사드 문제는 정부의 일방적 발표와 추진으로 끝나선 안 될 중대한 국가적 사안이고, 사드 배치는 군사적 현안이기 이전에 외교와 경제적 문제도 포함하고 있어 보다 면밀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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