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3(이하 피파 온라인 3)'의 2016 상반기 e스포츠 리그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승섭이 강성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호를 상대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김승섭은 결승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김승섭은 3년간의 도전 끝에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과 상금 5천만원을 획득했다.
모든 세트가 1골 차 또는 승부차기로 승패가 갈리는 등 양 선수는 접전을 펼쳤다. 첫 세트에서 김승섭은 전반 초반 강성호의 수비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앙 패널티 에어리어로 침투, 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세트는 연장 전후반까지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열 번째 키커까지 이어질 정도로 숨 막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강성호의 슛을 막은 김승섭이 골을 넣으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평소 자주 사용하던 중앙 침투 전략 대신 좌우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패턴으로 강성호의 철벽 수비를 흔든 김승섭이 후반 코너킥 세트피스를 발판 삼아 결승 골을 만들었다.
김승섭은 "지난해 준우승 후 마음을 강하게 다잡고 연습에 집중했더니 간절히 원했던 우승을 이뤘다"며 "중국에서 열리는 EA챔피언스컵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상위 세 명의 선수 김승섭, 강성호, 김정민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진행되는 'EA 챔피언스컵 2016 서머(이하 EA챔피언스컵)'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