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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0일 1.5GB데이터' 5만9천원 로밍 요금제 출시


장기간 3G 데이터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선봬

[민혜정기자] SK텔레콤은 새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하고, 로밍 하루 상한선 제도를 도입한다고 6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휴가철을 맞아 장기 해외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한 'T로밍 롱패스(LongPass)'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

T로밍 롱패스는 미국, 일본 , 중국 등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전세계 주요 50개국에서 3G 데이터를 장기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요금제는 7일간 1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7'과 30일간 1.5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30'으로 구성된다. 이용 요금은 각각 3만9천원(VAT 포함 4만2천900원), 5만9천원(VAT 포함 6만4천900원)이다. 오는 2017년 1월6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처음으로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을 현재 패킷 당 4.55원에서 2원(VAT 별도)으로 약 56% 인하한다.

아울러 기존 월 10만원 데이터 로밍 요금 상한제 외에 일 2만원 상한제를 신설해 데이터 로밍 요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이를 초과할 경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액 요금제 가입, 데이터 차단 설정 등을 안내한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데이터 종량 요금 인하, 일 2만원 상한제, ‘T로밍 롱패스' 출시로 해외 여행 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향상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인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롱패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16일까지 T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T로밍 LTE 원패스 쿠폰 1장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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