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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수형 정수기, 하루 800대씩 팔려


주간 최대 판매량 3천300대 기록…4분에 1대씩 판매

[강민경기자] LG전자의 직수(直水)형 정수기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지난 6월 기록한 하루 최대 판매량은 800대, 주간 최대 판매량은 3천300대에 달했다. 4분에 1대씩 판매된 셈이다.

이 제품의 판매 호조 덕분에 지난달 LG 정수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인기 비결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과 직수형 구조를 적용한 것을 꼽았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할 수 있어 전기료 부담을 낮추고 제품 크기도 대폭 줄여 준다. 직수형 구조는 물탱크(저수조) 없이 정화된 물을 바로 배출하기 때문에 이물질이 생길 우려를 없애 준다.

이 제품은 정수와 냉수는 물론 온수에도 직수타입을 적용했다. 따라서 저수조가 있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효율이 35% 이상 높다.

또 업계 최초로 전기자기장을 열로 변환시키는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활용해 물탱크가 없어도 ▲아기 분유를 위한 40℃ ▲차를 마시기 좋은 75℃▲커피를 위한 85℃ 등 3가지 맞춤형 온수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오는 7월 말까지 자사 정수기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구입 모델에 따라 ▲설치비 4만원 면제 ▲렌탈 등록비 최대 25만원 할인 ▲월 납부금 최대 6천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정창화 LG전자 한국HA마케팅FD담당은 "차별화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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