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LG전자는 자사 빨래 건조기가 미국가전제조사협회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인증(Sustainability Certification)'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미국가전제조사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 소비자가전제품을 선발해 '지속가능성'을 공식 인증하고 있다.
협회가 지정한 규격인증기관은 ▲원자재 사용 ▲생산 및 제조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심의한 후, 해당 요건을 만족한 제품에 한해 인증을 부여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LG전자 가스 건조기는 주름과 냄새를 줄여주는 '트루스팀(True Steam)', 세탁물의 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해주는 '센서 드라이(Sensor Dry)'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미국가전제조사협회 규격인증기관 캐나다규격협회(CSA)에 따르면, 이 인증을 받은 가스 건조기는 LG전자 제품이 최초다.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LG전자 건조기는 전기 건조기를 포함해 총 32개에 달한다.
앞서 LG전자는 ▲2012년 냉장고 ▲2013년 세탁기 ▲2015년 더블 오븐레인지 분야에서도 동일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태진 LG전자 미국법인 HA담당은 "고객들이 친환경에 대한 기대와 안목이 높아지는 만큼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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