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자동차 구매 시 발생하는 개별소비세에 대한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노후 경유차 개소세 감면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한편, 친환경 소비촉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전일 정부가 발표한 '2016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따르면 최초 등록 이후 10년이 지난 노후 경유차를 말소 등록하고, 신규 승용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개소세를 연말까지 70% (100만원 한도) 감면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경제 위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한다는 방안이다.
르노삼성은 이같은 정부 정책에 동참, 개소세 70% 감면 이후에 남는 잔여 3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경우 고객들이 신규 승용차를 구매할 때 실제적으로 개별소비세를 완전히 면세 받는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10년 넘은 노후 경유차를 보유한 고객들은 6월을 끝으로 종료되는 개소세 인하 혜택보다 3배 큰 구매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판매 지원 프로그램으로 SM6는 103만~139만원 가량 할인된다. SM7은 100만~149만원, QM3는 94만~106만원, SM5는 최대 93만원, SM3는 최대 90만원 가량의 세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세금 혜택 금액은 차량의 트림별 기본 가격 기준이며 추가적인 안전, 편의사양을 선택하는 고객은 더 많은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
르노삼성은 향후 정부의 노후차량 개별소비세 70% 인하 시행 시점에 이 같은 판매조건으로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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