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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kt와 진에어, 1라운드 상위권 순위 결정전


6승 2패의 kt와 5승 3패의 진에어의 피할 수 없는 승부

[박준영기자] 3위 kt 롤스터와 5위 진에어 그린윙스가 1라운드 상위권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kt와 진에어는 28일에 열리는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kt는 6승 2패 득실차 7로 ROX 타이거즈와 SKT T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ROX에겐 1승이, SKT와는 승패가 같지만 득실차에서 2점 밀린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ROX와 SKT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5승 3패로 5위에 오른 진에어도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6승 3패로 삼성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물론 kt와는 득실차가 벌어져 있고 1라운드에서 삼성에 졌기 때문에 순위를 바꿀 수는 없지만 상위권 팀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진에어가 패하고 29일 MVP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으면 6위로 떨어지므로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kt는 진에어의 천적이었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스프링 시즌에서 kt는 진에어에 두 번 모두 패하며 천적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작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것과 전혀 다른 상황이다.

반면 진에어는 2연패 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슬러야 한다. 최강으로 군림하던 SKT를 2대1로 꺾으며 리그 선두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MVP와 ROX에 패하면서 놓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2라운드에서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가 롤챔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이다. 과연 kt가 승리해 '3강' 구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진에어가 승리해 상위권 순위 다툼을 진흙탕으로 만들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판가름날 것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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