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3위 진에어 그린윙스와 4위 ROX 타이거즈가 리그 선두를 놓고 일전을 펼친다.
진에어와 ROX는 23일에 열리는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롤챔스는 혼돈의 도가니에 빠졌다. 초반 5연승하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던 SKT T1이 진에어와 아프리카 프릭스에 연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덕분에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5승을 기록하며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마침 이번에 만난 양 팀 모두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득실차에서 진에어가 1점 앞서기 때문에 3위에 올라 있지만, 이번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는 뒤바뀐다. 무엇보다 이기는 팀은 리그 최초로 6승을 기록하기 때문에 SKT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분위기만 비교해 봤을 때는 ROX가 앞선다. 진에어는 지난 20일 하위 팀 MVP에 0대2로 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지만 ROX는 3연승을 기록 중이다. 1라운드 마지막 상대가 진에어는 2위 kt 롤스터, ROX는 7위 아프리카라는 점도 ROX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아프리카가 SKT를 잡고 연패를 끊으면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것이 변수이긴 하지만 순위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ROX가 유리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1라운드도 막판에 접어들었다. SKT를 밀어내고 리그 선두를 차지할 팀이 누가 될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판가름날 것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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