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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에 10주년 기념 초강력폰 출시"


크레디트 스위스 전망, 5.8인치 OLED폰으로 스마트폰 시장 39% 장악

[안희권기자] 애플이 올해 차세대 아이폰(가칭 아이폰7) 출시를 앞둔 가운데 시장분석가와 투자자의 관심은 내년에 나올 2017년형 모델에 집중되고 있다.

아이폰7은 이전 모델에서 바뀌는 부분이 적은데 반해 2017년형 아이폰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사 크레디트스위스는 애플이 크게 달라진 2017년형 아이폰 모델로 2018년 주가를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 컬빈더 카르차는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는 2017년에 혁신적인 기술과 가능을 갖춘 2017년형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애플이 기존 제품명 표기 관례를 깨고 이 모델을 아이폰7S대신 아이폰8로 부를 것으로 봤다.

2017년형 아이폰은 곡면 유리로 마감한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이 디스플레이안에 터치아이디와 페이스타임 카메라, 스피커 등을 포함한 여러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컬빈더 카르차 애널리스트는 이런 변화로 2017년형 아이폰이 신규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의 기기 교체 수요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애플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아이폰8에 OLED 화면, 전면을 모두 채운 디스플레이, 홈버튼 제거, 성능이 향상된 탭틱엔진과 카메라, 무선 충전 등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봤다. 이어 그는 아이폰8이 내년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를 토대로 애플이 2018년에 아이폰 2억5천만대를 판매하고 스마트폰 시장을 39%까지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5년보다 시장 점유율이 16.1% 증가한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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