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웅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탈당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원구성 협상 타결 이후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회의 종료 후 브리핑을 갖고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에 대해 원구성이 마무리된 후에 논의해 결정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혁신비대위의 핵심은 당 혁신에 방점이 찍혀있다. 복당 문제는 혁신위가 다뤄야 할 하나의 사안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차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지 대변인은 "현재 여러 날짜를 알아보고 있다. 8월 초 또는 9월 초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실무적으로 준비가 되는 과정과 당의 혁신이 진행되는 과정 등을 보며 차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패배한 원인 등을 분석한 국민백서를 제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왜 패배했는지 정당 내 시각이 아닌 국민 시각에서 내용을 집필 중"이라며 "백서가 마련되면 국민에게 가장 먼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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